안경환, 각종 의혹에 기자회견 자청 "청문회에서 평가해 달라"

“국민의 여망인 검찰개혁·법무부 탈검사화 반드시 이루겠다“
기사입력 2017.06.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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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하면서도 법무장관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안 후보자는 16일 오전 서초구 법원청사 인근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래 전 개인사는 분명히 저의 잘못이다.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사죄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그 일로 인해 그 이후의 제 삶이, 학자로서, 글 쓰는 이로서 살아온 제 인생이 전면적으로 부정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다. 청문회에서 제 칠십 평생을 총체적으로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청문회에 임할 뜻을 분명히 했다.

안 후보자는 무효 판결이 난 첫 번째 결혼신고 과정 등에 대해 “그 때의 잘못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그 일은 전적인 저의 잘못으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그 후로 저는 오늘까지 그 때의 그릇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위조된 도장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가 혼인 무효소송을 치른 사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알려져 법무부장관 자격논란이 일었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퇴학 위기에 놓인 아들문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아들이 재학하던 학교의 남녀학생을 엄격하게 분리시키는 학칙을 위반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며 "제가 절차에 개입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안 후보자는 2014년 서울의 한 명문 사립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아들이 여학생을 기숙사에 부르고 이를 친구들에게 얘기했다가 퇴학 처분을 당하자 이 학교 교장에게 탄원서를 보냈다. 이후 학교 측은 재심 끝에 퇴학 대신 특별 교육을 2주간 이수하는 조건으로 징계를 대폭 완화했다.  

안 후보자는 "칠십 평생을 학자로서, 글쓴이로서 살아왔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으로 생각하고 국민의 여망인 검찰 개혁과 법무부 탈검사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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