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폭우피해 속 유럽행 김학철 충북도의원 "국민은 설치류" 막말

기사입력 2017.07.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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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막대한 폭우로 청주를 비롯한 충북일대가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같은 시점 해외연수를 떠나 비난을 산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들을 향해 "레밍 같다"고 막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KBS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세월호(참사 때)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_김학철 의원 페이스북

레밍은 '집단 자살 나그네쥐'로 불리는 설치류로서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특징이다. 레밍은 사람들이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보일 때 부정적으로 빗대 사용하기도 한다.

KBS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만만한 게 지방의원이냐,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라며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과 유럽행에 동참한 다른 의원들이 도의회에 조기 귀국의사를 전했지만, 김 의원은 의견을 달리하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이번 연수는 구제역과 조기 대선 등으로 두 번 연기했다가 진행된 것이라 이대로 돌아가는 것도 웃기는 일“이라며 ”선진사례 정책개발이 필요해서 도입된 제도인데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하면) 사실상 돈만 날리고, 욕은 욕대로 얻어먹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해복구와 관련) 건설소방위원회라면 당연히 취소했겠지만, (행정문화위원회이기 때문에) 일정을 충실히 마치고 가겠다"고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유럽행에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의원들 모두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연수에 참여한 자유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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