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3호기, 85일 만에 재가동...13일 정상출력 도달

기사입력 2018.01.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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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0월18일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용 중수가 누설되면서 가동을 중단했던 원전 3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kW)를 11일 오후 9시9분부터 발전 재개했다고 밝혔다. 가동을 중단한 지 85일 만에 재가동된 월성3호기는 오는 13일 오전 3시쯤 정상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월성원전본부에 따르면, 비상노심냉각계통 격리밸브와 연결된 프리즈플러그에서 중수가 누설된 것을 확인하고 부속품 정비를 최종 마무리했다.

프리즈플러그는 밀봉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서 격리밸브 정비 시 액체질소를 주입해 동결 격리 및 냉각재 누설방지 기능을 하는 부속이다.

월성 원전은 2016년 9월 경주에서 5.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자 내진설계 등 안전성 검사를 위해 1~4호기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3개월만인 같은 해 12월 원안위로부터 규모 5.8 지진 및 500여회 여진 이후 원전에 미치는 여파(피로 영향)는 설계기준 지진의 약 20% 수준으로 평가된다면 1~4호기 모두 건전성(안전성)이 유지 평가로 재가동됐다.

원안위는 당시 지진 규모를 보여주는 응답 스펙트럼 값이 크게 측정된 1호기 격납건물 외벽의 경우 방진기 성능시험, 종합누설률 시험 등의 정밀점검 결과 건전성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기기 안전에 미친 영향과 방사선 추이 및 주요 시설·설비의 물리적 건전성(손상·누설·변형 여부)과 관련해서도 특이사항은 없다고 결론을 냈다.

당시 1호기의 안전정지유지계통에 대한 내진 보강 작업을 마친 점이나, 2·3·4호기의 성능시험 결과 내진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발표돼 모두 안전하다고 원안위는 판단했다. 그러나 3호기의 냉각재용 중수 누설문제가 불거지면서 원전 재가동에 따른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달 14일 국회에 보고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확실히 했다는 점에서 가동 중인 원전 안전 여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된다.

한편 2022년까지 수명이 연장돼 가동 중인 월성 1호기가 탈원전의 신호탄이 될 예정이며, 2023년 고리 2호기, 2024년 고리 3호기, 2025년 한빛 1호기, 고리 4호기 등 총 10기 노후 원전이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만료되어 가동이 중단된다.

[차효진 기자 hjc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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