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주택 인기, KD아람채 ‘가족커뮤니티 시설’ 돋보여

‘동해 KD아람채’ 마감임박...KD건설, 1인형 맞춤 ‘캡슐호텔’ 도입 차효진 기자l입력2017.04.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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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에 따라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면서 우리나라는 장기 저성장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과 함께 대만, 싱가포르,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저출산 기조가 공고해질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면서 이런 추세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구경제학자 헤리 덴트는 저서 '인구절벽'에서 "한국은 에코붐 세대(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가 적어 일본보다도 (생산인구감소로 인한) 상황이 더 암담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안태일 KD건설 회장

 

인구 감소는 1인 가구시대를 열었고, 그들을 겨냥한 식품경쟁도 차츰 치열해지고 있다. 주택시장에서는 대형주택의 인기는 시들한 반면 작고 효율적인 보금자리가 인기를 끈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은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만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분위기다. 맞벌이 부모와 아이들이 여행이나 취미활동을 자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거지 시설을 활용한 소통의 시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KD아람채, 주거지에서 여가생활을...키즈카페, 도서관, 골프연습장 등 갖춰

코스닥 상장사 KD건설은 최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동해 KD아람채’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주요 시설을 보면, 어린 자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와 다양한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 어른들을 위한 골프연습장 및 피트니스센터 등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돋보인다.

강원 동해시 발한동 501-7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0~20층 5개 동, 총 243가구로 구성된 ‘동해 KD아람채’는 지난 달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지 3일 만에 약 1만3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같은 달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일부 유형을 접수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KD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서 실속 있는 면적에 가격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 위주로 몰리고 있다. 전용 70㎡·84㎡형은 채광과 통풍을 강조한 4베이 설계가 적용되어 넓은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만든 ‘ㄷ’자형 주방은 거실과 이어지는 오픈형 설계로 이뤄졌다. 특히 가변형 벽체는 가족 구성원에 따라 거실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는 동해시의 묵호항 재창조사업개발계획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동해시는 오는 6월까지 묵호항 후문 일원에 119억여 원을 들여 여객선과 소형어선의 접안을 위한 파제제 건설공사를 추진한다. 인근 상업시설 정비와 주차장 및 공원 조성 등도 예정돼 있어 KD아람채를 둘러싼 인접 가치는 높게 평가되는 분위기다.

교통과 교육환경 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아파트 주변에 7번, 42번국도가 지나고 있어서 삼척과 강릉 등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지난해 9월에는 동해~삼척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삼척시 거주자 및 출퇴근 시민들의 수요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항과 동해 사이에 연결되는 전철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에 포함됐고,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계획 등 광역교통망의 개선여지가 늘었다.

교육환경을 보면, 단지 인근에 동호초등학교, 묵호초등학교, 묵호중학교, 동해중학교, 동해상업고등학교 등이 자리해 아이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와 주민센터, 우체국 등 공공기관도 단지와 도보거리에 있다. 동해고속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이용시설이 가까운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안태일 KD건설 회장은 “KD건설에서는 타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토지의 100%를 계약한 뒤 조합원 모집에 들어가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안정성이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관급공사를 전문으로 한 건설사 경험과 근린상가 분양시행 등 오랜 디벨로퍼로서의 노하우를 쌓으며 부동산 개발에 대한 안전과 신뢰도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KD건설은 지난해 11월 ‘수원 KD관광호텔’ 착공식을 갖고 호텔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연면적 4,362㎡, 지하3층, 지상 14층으로 이루어진 130실 규모로서 일부 객실에 캡슐호텔을 도입한다.

캡슐호텔(Capsule Hotel)은 취침과 TV시청 등을 할 수 있는 1인형 맞춤 공간으로서 일본에서 개발된 저렴한 호텔 유형을 말한다. 일본 공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성업 중인 캡슐호텔이 국내에 도입되면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효진 기자  hjc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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