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태권도연맹, 'ITF코리아오픈국제페스티벌 및 아시아챔피언십' 8월 한국 개최

이치수 조직위원장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 더욱 드높일 것” 이산하 기자l입력2017.04.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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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연맹(ITF), ITF코리아오픈국제페스티벌 및 아시아챔피언십(조직위원장 이치수, 現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조직위원회는 8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17 ITF코리아오픈국제페스티벌 및 아시아챔피언십’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태권도연맹 창설 이후 태권도의 본 고장인 우리나라에서 처음 치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치수 조직위원장은 “태권도는 수많은 태권도인들의 노력과 땀에 의해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이자 인기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느끼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스포츠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치수 대회조직위원장 (현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올림픽 종목인 태권도는 지금까지 약208개국의 나라에 전파되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태권도는 크게 ITF와 WTF로 나뉘어 인식되지만 뿌리는 같다.

ITF(국제태권도연맹, 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는 1966년 3월 서울의 조선호텔(구) 로즈룸에서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서독, 미국, 터키, 이탈리아, 아랍공화국 등 9개국이 참여해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태권도 국제기구다.

故 최홍희(당시 육군소장, 육군창설멤버) 전 총재에 의해 창설된 ITF는 1972년 캐나다를 중심으로 자리 잡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북한도 ITF의 무도 정신을 이어받아 태권도 명맥을 잇고 있다. 하지만 현재 북한이 선전하는, ITF의 종주국이 북한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북한은 그동안 ITF 태권도의 종주국이 북한이라고 선전해왔으나 북한은 ITF에서 탈퇴한 회원국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조차 ITF가 북한태권도라고 인식하는 데는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올림픽 태권도인 WTF(세계태권도연맹, World Taekwondo Federation)은 1973년 만들어졌다.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ITF가 WTF의 적극적인 활동에 묻혀 인식이 희미하지만 여전히 전 세계에서는 ITF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다.

현재 ITF는 전 세계 140여 개국에 전파됐으며, 약4천만 명이 이를 통해 수련 중이다. WTF는 208개국에서 약6천만 명이 접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참고로, 태권도인구가 전 세계 인구의 1억 명 가량이라고 하는 것은 ITF와 WTF 수련 인구를 통합해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ITF는 고 최 전 총재의 아들인 최중화 씨가 2001년 이탈리아 리미니 총회 의결을 통해 총재직을 이어받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ITF를 보존을 위해 WTF와의 통합 논의가 재개되어 대한민국 태권도의 우수성을 더욱 크게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TF와 WTF의 통합 논의는 이미 1980년대부터 제기된 바 있다. WTF가 1980년 IOC로부터 태권도의 국제기구(IF)로 승인받자 고 최 전 총재는 '태권도'의 창시자는 자신이라며 IOC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에 IOC는 두 단체의 통합을 제의했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ITF는 1982년 1월22일 통합위원회를 만들어 2월10일 통합 협상 제의 서신을 대한민국 WTF에 보냈다. 한동안 양측은 논의를 이어갔고, IOC를 통한 통합논의도 거듭됐으나 2002년 최 전 총재의 서거로 이러한 흐름은 한동안 중단되고 말았다.

ITF는 1972년에 최 전 총재가 정치적인 이유로 캐나다로 망명하면서 본부를 현재까지 캐나다에 두고 있다. 하지만 ITF 대한민국협회(사무총장 유승희)는 ITF의 본부의 대한민국 귀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변화가 기대된다.

이치수 조직위원장은 “ITF의 뿌리를 기억하고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올바른 정착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온건한 무도정신이 깃든 ITF태권도가 대한민국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ITF코리아오픈국제페스티벌 및 아시아챔피언십 개최에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태권도연맹 연혁>

● 1940년대

1944년 9월 일본 중앙대 카라테부(쇼토칸/송도관) 출신의 이원국에 의해 청도관 개관
1945년 11월 황기에 의해 무덕관 개관
1946년 3월 일본 동양척식대학 카라테부 출신의 전장섭에 의해 조선연무관 개관
1946년 중국무술과 쇼토칸 카라테를 거쳐 일본 대학교 카라테도우부 주장 출신인
윤병인에 의해 YMCA(후에 창무관) 개관
1947년 일본대학교 카라테부 출신의 노병직에 의해 송도관 개관

● 1950년대

1950년 무덕관 황기 관장이 명칭개정 시도 (무덕관만 공수도, 당수도에서 화수도로 개정)
1952년 일본 중앙대학 카라테부 출신의 최홍희에 의해 오도관 개관
1950년대 이전의 최홍희 : 최홍희는 1918년 11월 9일 함경북도 명천국 하가면 화대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2살이 되던 해 일본학교에 퇴학당한 뒤 1937년(20세)에 일본으로 건너갔다. 교토에서 가라테를 2년 동안 수련한 후 초단이 된다. (한국인 임씨에게 배웠다고 함) 2단으로 승단 후 일본 도쿄의 YMCA에서 강의를 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1941년 동아상업학교 야간부 4학년으로 편입한 후 일본 중앙대학 법학과에 재학 중 1944년 1월 16일 일본군에 징집되어 평양 제 30보병사단 42부대에 배속된다.
1944년 11월초 평양학병의거를 주도하여 7년형을 언도받고 평양지방형무소에 복역 중 광복으로 출감하게 된다.

1946년 1월 군사영어학교에 입교 육군 창설 멤버 110명중 한 명이 된다.
1953년 제주도 모슬포에 육군 제29사단 창설 (최초의 태권도 교육기관)
1954년 ‘태권도'명칭 오도관, 청도관에서 사용
1955년 ‘명칭제정위원회'발족 (‘태권도'명칭 합의)
1955년 4월 11일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태권도'명칭 인가 / 채택
1959년 3월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최초의 해외 시범
대한태권도협회 창립 (초대회장 최홍희)

● 1960년대

1961년 9월 16일 대한 태수도 협회로 개칭
1962년 6월 20일 대한체육회 경기단체로 가입승인
1963년 10월 24일 제44회 전국체육대회 시범종목
1964년 9월 3일 제45회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1965년 최홍희 제 3대 대한태권도협회장
1966년 3월 22일 서울 구)조선호텔 로즈룸 9개국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폴,서독,미국,터키,이탈리아,아랍공화국,한국)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기구인 국제태권도연맹(ITF) 창설
(※1973년 5월 28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창립)
1968년 제1회 홍콩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29개국 참여

● 1970년대

1971년 3월 제2회 말레이시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1972년 ITF본부 캐나다 토론토 이전
1973년 11월 ITF 세계 태권도 시범 투어 (13개국 방문)
1973년 제1회 ITF말레이시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
에너지 원리 발견 – 사인웨이브
1975년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ITF 태권도 단독 시범

● 1980년대

1980년 한국인 사범 양성을 위해 15명의 ITF사범 북한 방문
(남한 양성 불가능에 대한 조치)
1982년 10월 IOC에 승인 건의
1984년 WTF에 태권도 통합 건의
1985년 3월 ITF본부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전
1986년 북한 시범단 중국 방문
1987년 제5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1990년대

1992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태권도 소개 (창시자 최홍희 명기)

● 2000년대

2001년 ITF태권도 기술체계 완성
2002년 6월 15일 최홍희 별세
2002년 최홍희 별세 후 ITF 본부 오스트리아 빈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전
2001년 이탈리아 리미니 정기총회에서 최중화 새 총재 선출
2003년 국제태권도연맹 한국지부 승인 – 대전
2004년 제13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한국
2007년 제14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영국 버밍엄
2010년 제15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한국
2011년 ITF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 홍콩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한국지부) 서울 이전
2012년 제16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말레이시아
ITF광주 오픈 대회 –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 산하 광주협회 주관
2014년 제17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이탈리아
ITF서울 오픈 대회 –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 산하 서울시협회 주관
2015년 국제태권도연맹 대한민국협회(한국지부) 서울 중앙연수원 개원
우즈베키스탄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 대한민국 선수단 참여
2016년 제18회 I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영국 브라이튼

 

 


이산하 기자  san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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