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의 표명…오는 30일 이임

차효진 기자l입력2017.06.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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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한적십자사 측은 전했다.

성주그룹 회장인 김 회장은 2014년 10월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 제28대 총재(현 명칭 회장)에 취임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을 당시 ‘대선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후임 회장 선출 시까지 김선향 현 부회장의 회장직 대행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후임 회장은 적십자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에서 선출되며,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한편 최근 성주디엔디가 하도급 업체에 부당한 단가를 적용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해 피해를 입었다며 하청업체들이 성주디앤디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차효진 기자  hjc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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