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이언주, 심상정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인격모독…바로 잡아야"

홍익표, 이언주 반노동적 발언 “국민의당이 반드시 (후속)조치해야” 이동주 기자l입력2017.07.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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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의 비정규직을 폄하한 발언과 관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며 "사과를 통해 빨리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언주 의원의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에 대한 발언 관련 생각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심 대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자기 삶의 존엄을 유지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 정치인들이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지난 대통령 선거 때도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뽑아왔지 않았나. 이언주 의원께서 말씀을 빨리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_공식사이트

‘기자회견이나 공식적인 자리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입장 밝히고 사과하고 이런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라는 김현정 PD의 질문에 "그렇다. 아무리 사적인 말씀이라도 이미 이제 공공연하게 국민에게 알려진 만큼 그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인격 모독"이라고 심 대표는 말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언주 의원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폄훼 발언을 비판하며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 국민의당 당론도 그런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반교육적, 반노동적, 반여성적 발언을 한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해 국민의당이 반드시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또 "민주당에 책임도 있다. 공천 과정이 허술해 (이 의원을) 공천해 당선까지 시켰다"며 "국민의당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대선 직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 대선후보를 내세운 국민의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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