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제보 조작 사건 책임 통감...반성과 성찰의 시간 가질 것"

이동주 기자l입력2017.07.12 18:34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취업특혜 의혹 조작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안 전 대표는 1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제보 조작 사건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저를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심적 부담을 느꼈을 당사자에게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선후보_국민의당 페이스북

안 전 대표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저로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입장 표명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제보조작 사실을 공개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지 16일만이다.

그는 “저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깊은 자성의 시간을 보냈다. 일찍 사과문을 발표하라는 요청도 있었지만, 검찰 수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다”며 뒤늦은 입장표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은 검증 부실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일이다. 공명선거에 오점을 남긴 사건”이라며 “제대로 된 검증 시스템을 가추지 못한 게 제 한계고 책임이다. 모든 짐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검찰의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난 5년의 시간을 다시 돌아보겠다. 원점에서 자숙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어 “실망과 분노는 저 안철수에게 쏟아내시고 힘겹게 만든 다당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국민의당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저작권자 © 월드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동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회사소개국제청소년연구소기사제보 광고안내독자투고구독신청불편신고제휴안내저작권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Korea. All materials contained may not be used without the prior permission of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Copyright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Email: webmaster@worldyan.com for more information.
등록번호: 서울, 아0417, 등록일: 2007년 12월 13일, 발행·편집인 : 이치수 ㈜월드얀미디어그룹,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화순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 한신빌딩 1105호, 대표전화: 02-7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