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나설 때 아냐…당대표 출마 않을것"

"추미애 국민의당 비난 전담 대표인가…청와대에서도 부담이 될 것" 이동주 기자l입력2017.08.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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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일 안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저와 지난주 전화통화 한 바에 의하면 안 전 대표는 당 대표자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늘 변하는 것이고, 또 출마 요구가 강해지니까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는가는 (모른다)"면서도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_국민의당 페이스북

박 전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 인터뷰에서도 "지금 꼭 출마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안 전 대표도) 생각하고 있으며,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화 내용을 생각해봐도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는 뜻을 가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론이 나오는 것에는 "그렇게 분열하는 모습은 옳지 않다"며 "안 전 대표도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고 미래가 있는 분이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본인이 다양한 목소리를 잘 경청해 좋은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취업 증거 제보조작' 사태와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을 비판한데는 "추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당 비난 전담 대표 같다. 담당한 일이 그것뿐인 것 같다"며 "야당을 잘 설득해 국정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싸움질만 걸어오니 청와대도 부담이 되겠다"고 꼬집었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오락가락한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강력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은 옳다"고 평가했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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