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바일과 TV의 시너지 전략 제시 세미나 개최

이청수 기자l입력2017.08.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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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일관성 있는 마케팅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Mobile Moves People: FB + TV’ 세미나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국내 주요 광고 및 마케팅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서는 TV를 비롯한 전통 매체와 모바일로 대표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이에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과 함께, 페이스북 기반의 마케팅활동이 비지니스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실제광고 효과를 데이터로 측정하는 방법, 모바일 플랫폼에 적합한 광고 크리에이티브 전략도 공유됐다. 또한, 이러한 모바일 광고 전략을 통해 좋은 결과를 달성한 구체적인 캠페인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 ‘Mobile Moves People: FB + TV’ 세미나 전경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 빈도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주일에 5일 이상 TV를 시청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은 75%였던 반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81%에 달해 스마트폰 이용 빈도가 TV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변화하고 있는 미디어 소비 성향은 지난 6월 페이스북이 발표한 내용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조사에 따르면, 인기있는 TV 쇼의 첫 에피소드를 시청했다고 응답한 537명의 페이스북 사용량이 TV 광고 시간에 맞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콘텐츠 소비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효율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케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모바일과 TV가 상호 경쟁이 아닌 서로의 장점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낼 수 있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마케터가 고도로 세분화된 페이스북의 타게팅 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와 동시에 전통 매체의 강자인 TV 광고를 병행하면 다양한 마케팅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 기조연설자, 페이스북코리아 세일즈 담당 조영준 상무


페이스북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TV를 병행한 마케팅 캠페인의 경우 타겟 도달률이 80.2%에 달해 TV(38.5%), 페이스북(11.6%)만을 통한 캠페인들과 비교했을 때 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TV 광고를 집행하면서 페이스북 마케팅을 병행할 경우 전 연령대에 걸쳐 브랜드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과 TV의 병행 전략은 비즈니스가 목표로 하는 성과 달성 및 측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페이스북은 덧붙였다. 하나의 플랫폼 만이 아닌 다수의 플랫폼에서 마케팅 캠페인을 일관성 있게 집행할 경우, 타겟 소비자에 대한 도달률 증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가능성 증대라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페이스북이 글로벌 미디어 리서치 그룹인 닐슨과 한국 시장에 맞게 공동 개발한 ‘Custom TAR(Total AD Rating)’ 측정 솔루션을 사용하면 TV와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개별 광고 캠페인의 도달이나 노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 각 매체가 서로 다른 측정 도구를 사용할 때 발생했던 캠페인 성과 평가에 대한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

페이스북에서 효과적인 동영상 크리에이티브 전략도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소개됐다. 소비자들이 모바일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고려할 때, 카피나 로고, 제품 등 초반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들이 배치되어야 하고, 무음환경을 고려한 비주얼 및 텍스트 배치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따라 다양한 영상 비율 및 프레임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며, 속도감의 변주나 스토리 압축 등 모바일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오픈마켓 옥션은 신선식품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면서 기존의 전통 매체에서는 도달하지 못했던 소비자들까지 포함하며 타겟을 확장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 광고를 진행했고, 일관성 있는 콘텐츠를 모바일과 TV에서 동시에 노출했다.


그 결과, 옥션의 신선 식품 캠페인은 약 2달 만에 840만 건의 동영상 조회수, 39만 회의 광고 상기도는 물론, 추가구매전환율(ROAS) 360%를 달성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페이스북과 TV를 병행 집행한 결과, 36%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수의 타겟에 도달할 수 있었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페이스북은 전 세계 2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인 및 브랜드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규모와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효과적으로 찾기에 적합한 플랫폼”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보다 많은 마케터가 페이스북과 TV 마케팅을 병행해 비용 효율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정환 옥션 마케팅 실장은 “옥션은 강렬하고 일관성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고객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선택했다”며, “옥션이 더 도달하고 싶었던 모바일 고객에게 TV 광고와 페이스북을 병행함으로 최고의 효율로 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청수 기자  desk@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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