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포함 바른정당 9인, 탈당 선언...오는 9일 자유한국당 복당 관측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보수 대통합해야” 이동주 기자l입력2017.11.0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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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소속 김영우, 이종구 등 8명의 의원들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9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의원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보수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분열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만 보고 있다”며 “보수가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보수대통합의 길에 나서겠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탈당 선언에 동참한 의원은 김무성(6선), 강길부·주호영(4선), 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3선), 정양석·홍철호(재선) 의원 등 9명이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지 11개월 만에 복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은 탈당선언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보수 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우 의원은 이날 “보수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바른정당을 창당했으나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고 보수가 갈라지면서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 폭주와 안보 위기 조장을 막지 못하는 참담한 아픔을 겪었다”며 “우리에게는 보수 분열의 책임만 남았다, 뼈아프지만 실패를 인정하고 어떠한 비난과 비판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주 기자  d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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