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유누스 박사 초청강연회

이혜미 기자l입력201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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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퇴치, 자립 그리고 적극적 평화’를 주제로 열린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박사 초청 강연회가 마이크로크레디트에 관심있는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의와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물적담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절대빈곤층에게 소규모창업자금을 무담보로 지원하는 자활프로그램, 마이크로크레디트는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시작되었으며 사회복지력 강화와 빈곤퇴치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과 이화여자대학교 평화학연구소 공동주최로 마련된 본 강연회에서 그라민은행의 방글라데시 운영 성과와 뉴욕, 네브라스카 등 미국에서의 운영 현황, 그리고 사회적기업의 사례 등에 대해 강연하였다.

특히 사회적기업은 타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는 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그 목적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다고 하였다. 사회적기업(Social Business)이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창조성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한국의 마이크로크레디트 상황에 대해 “마이크로크레디트의 현안을 정부에 맡기고 기다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왜냐하면 정부의 의사결정 속도가 급변하는 환경에 즉시 대응할 만큼 빠르지가 않다"고 말했다.

유누스 박사는 이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열린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NGO 등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주도적이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hm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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