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의 장, 시화호

이효주 기자l입력201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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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의 대명사로 국제사회의 많은 비난을 받아 왔던 ‘시화호’가 녹색-환경교육의 세계적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 안양 임곡중학교가 교류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세인트 조셉 중등학교 학생들이 한국 방문 때 환경역사에 새로운 의미를 갖는 시화호 방문을 하는 것이다.

안양 임곡중학교 심점숙 교장은 “이번 학생교류가 더욱 중요한 것은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결에 대한 해법을 시화호를 통해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알고 돌아가는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심교장은 특히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환경의 소중함을 간직해서 말레이시아 환경을 잘 보존 지킬 수 있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사)환경과미래연구소 녹색학교가 실행하는 녹색실천캠페인으로 실천을 전제로 하는 환경교육운동으로 환경오염에서 복원된 장소를 찾아 환경의 중요성 비교를 통해 알리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화호는 70년대 산업화 시대에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재해에 가까운 시화호의 비운의 역사를 안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일어난 시화호 살리기 운동으로 이제는 신재생에너지 메카와 철새들의 천국으로 변모했다.

(사)환경과미래연구소 녹색학교 전태수 사무처장은 “시화호는 이제 서해안 갯벌 그 어느 곳하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이 정화되고 맑아졌다”며 “다양한 철새들, 돌고래(상쾡이), 물고기 등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환경역사유산”이라고 말했다.

전 사무처장은 “현재 경기도교육청과 주변 몇몇 학교만 찾고 있지만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시화호 환경역사유산 알리기 운동을 통해 시화호가 우리에게 주는 큰 의미를 확대하여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살리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누에섬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식사를 한 후 갯벌탐사, 세계최대조력발전소 견학,을 한 후 시화호 정화활동을 하고 말레이시아 학생과 학교에 시화호 홍보대사와 환경부인증 환경교육활동기록확인서를 발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효주 기자  hjlee@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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