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년 아톰’의 작가 테즈카 무사오 특별전

김재희 기자l입력2011.12.28 00:0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12월 21일부터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에서는 제2회 세계만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테즈카 무사오’ 특별전이 열린다. 테즈카 무사오라는 이름이 낯선 사람도 ‘아톰’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서게 된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누렸던 만화 주인공 ‘아톰’을 탄생시킨 작가가 바로 테즈카 무사오다. ‘아톰’을 탄생시킨 일본의 유명작가 테즈카 무사오의 원화가 우리나라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대표작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은 만화를 대중적 매체와 접목시킴으로써 일본 최초의 장편 스토리 TV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국립미술관 초청 ‘단독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만화를 단순 오락물이 아닌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한 선구적 역할을 한 셈이다.

이번 전시에는 70년대에서 80년대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우주소년 아톰’을 비롯하여, ‘사파이어 왕자’(원제 ‘리본의 기사’), 인간의 손에서 자란 흰 사자 레오가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소통관계를 그린 장편 만화이면서 일본에서 최초로 컬러 TV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밀림의 왕자 레오’(원제 ‘정글대제’)와 미공개 작품들의 원화도 함께 전시된다.

   

테즈카 무사오는 오사카에서 출생하였다. 어린 시절을 자연 속에서 보내면서 경험한 경이로움과 신비를 기록하고 만화로 그리기도 했다.

전쟁을 경험하면서 테즈카 무사오는 의대를 지원했지만 만화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만화로 돌아오게 된다.

   

1947년 17세에 '마짱의 일기장'이라는 제목의 4컷 만화를 학생신문에 게재하면서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신보물섬”으로 40만부 판매를 기록하였다. '우주소년 아톰', '사파이어 왕자'를 비롯 700여 편의 만화와 6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남기며 ‘일본 만화의 신’, ‘일본 애니메이션의 개척자’로 불렸다.

테즈카 무사오의 작품에는 인간세계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지구밖 행성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다루어지고 있다. 진지한 이야기에서부터 SF만화, 추리만화, 학습만화, 개그만화, 순정만화 등은 물론 성인만화에까지 그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많은 작품들 중에 이번 전시회에는 테즈카 무사오가 사망하고 난 후 아사히 저널에서 발표된 ‘평론가들이 뽑은 테즈카 베스트 20’에 선정된 작품들과 미출판된 작품 19편이 함께 전시된다.

   
'우주소년 아톰' 작가 테즈카 무사오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에서는 테즈카 무사오의 특별전 외에도 세계적인 만화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있다. 특히 내년 제3회 국제만화예술축제에 초청된 환경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작가 프레데릭 백의 원화 작품도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김재희 기자  jhkim@worldyan.com
<저작권자 © 월드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회사소개국제청소년연구소기사제보 광고안내독자투고구독신청불편신고제휴안내저작권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Korea. All materials contained may not be used without the prior permission of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Copyright Worldyan Media Group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Email: webmaster@worldyan.com for more information.
등록번호: 서울, 아0417, 등록일: 2007년 12월 13일, 발행·편집인 : 이치수 ㈜월드얀미디어그룹,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화순
주소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2, 한신빌딩 1105호, 대표전화: 02-7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