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무한도전 사진전, “올해도 즐거우셨쎄요?”

차효진 기자l입력2011.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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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예능프로 MBC<무한도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사진전을 열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문을 연 <무한도전> 사진전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많은 시민들의 주목을 끌며 올해 방송에서 있었던 감동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매해 연말이면 볼 수 있었던 감동이벤트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2011 <무한도전> 사진전은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멤버들의 다양한 활약상을 380여점의 사진으로 기록해 총 6개관에서 소개한다.

먼저 1관에서는 “흰 눈이 소복이 내린 추운 겨울날 오호츠크에서, 파티장에서, 고고장에서 우리 멤버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라고 물으며 관람객들의 기억을 깨운다.

그동안 방영한 ‘오호츠크해 특집’과 ‘동계올림픽’, ‘크리스마스 싱글파티’, ‘무도판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설원을 만끽한 경험과 인기프로를 패러디한 설정 등 풋풋하고 유쾌한 기억을 한 데 엮었다.

   

2관에서는 멤버들이 두 달 동안 준비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로 7개 팀의 환상적인 무대를 회상한다. 정형돈과 정재형의 <순정마초>, 길과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박명수, G드래곤의 <바람났어> 등 당시 선보인 노래는 모두 음원 상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무한도전>이 국민예능으로 불리는 것은 매회 변함없이 정진하는 도전정신도 있지만 평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막강한 섭외력도 한 몫 한다. 소지섭과 조인성 등 예능에 얼굴을 비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들도 무한도전의 아성만큼은 피해갈 수 없었다.

   

3관에서는 소지섭이 한 여름 수영장에서 <무한도전> 멤버로 완벽하게 몰입한 <소지섭 비긴즈 & 리턴즈>, 조인성이 전역하자마자 컴백작으로 등장한 <미사리에서 생긴 일> 등 꽃미남 편을 전시한다.

특히 <무한도전>이 야심차게 준비한 2011 장기 프로젝트 <조정>은 4관에서 만날 수 있다. 멤버들의 평균 나이가 37세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의 고단한 훈련 속에서 땀과 눈물로 감동의 드라마를 쓴 <조정 스페셜>은 아직도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전시장 출구 쪽에 마련된, <조정>편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시민들의 고정 촬영장소다.

전시장을 찾은 김나운 씨(18)는 “무한도전 전시 보려고 광주에서 왔다”며 “사진 보니까 TV 봤을 당시의 기억 때문에 웃음도 나고 울컥했던 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말했다. 정윤석 씨(40)는 “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찾아 왔다”며 “무한도전 가끔 봤는데 사진을 보니 멤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5관에서는 <사생결단><데스노트><쩐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멤버들의 파란만장한 고생스페셜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6관에는 <2011 별주부전><무한상사 & 무한상사 야유회><미남이시네요>에 이르기까지 멤버들의 유쾌하고 왁자지껄했던 에피소드가 나열되어 있다.

전시장에서는 사진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눈에 띄는 <무한도전> 로고인 물음표 QR코드를 스캔하면 포털 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머물면 머물수록 즐거움이 넘치는 이번 전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련한 추억은 물론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은 멤버들의 비하인드 컷까지 소소한 재미가 더해져 이미 전시를 관람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소문이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2012년에도 <무한도전>의 웃음과 감동을 매일 떠올리고 싶다면 현장에 마련된 간이부스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달력은 물론 피규어, 모자 등 <무한도전>의 다양한 기념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2011 <무한도전> 사진전은 무료입장이며 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차효진 기자  hjcha@worldy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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